예정되지 않은 질 출혈, 즉 부정출혈은 단순한 생리 불순이 아닐 수 있습니다.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건강을 지키세요.
부정출혈이란 무엇인가?
부정출혈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 외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을 의미합니다. 생리 전후, 배란기, 또는 전혀 관련 없는 시기에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양이나 기간, 출혈 주기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정출혈의 주요 원인
부정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크게 기능적 원인과 기질적(병리적) 원인으로 나뉩니다.
기능적 원인
- 호르몬 불균형 (에스트로겐 과다 혹은 프로게스테론 부족)
- 스트레스, 체중 변화, 과로 등 외부 요인
- 배란기 출혈
- 피임약 사용 초기 또는 변경 시
기질적 원인 (병리적 요인)
-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폴립 등
-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 난소낭종,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 성병(STD), 감염성 질환
원인 구분 상세 내용 관련 질환 예시
기능적 | 호르몬 변화, 배란기 등 | 무배란, 배란기 출혈 |
기질적 | 자궁이나 난소 질환 |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
부정출혈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스트레스 문제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부정출혈의 증상과 구분법
부정출혈은 증상만으로는 생리인지 병리적 출혈인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아래의 항목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항목 생리 부정출혈
주기 | 규칙적 (28~35일) | 불규칙하거나 예측 불가 |
기간 | 3~7일 | 수일에서 수주까지 다양 |
양 | 일정한 흐름 | 소량에서 다량까지 다양 |
색 | 선홍~갈색 | 밝은 선홍색 혹은 점액 혼합 |
동반 증상 | 복통, 유방통 | 통증 없을 수도 있음 |
기존 생리 패턴과 확연히 다르다면 부정출혈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병원을 찾아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 산부인과 방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출혈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될 때
- 폐경 이후 출혈이 있을 경우
- 출혈과 함께 복통, 발열, 냄새나는 분비물 동반 시
- 성관계 후 출혈이 반복될 경우
특히 폐경 후 부정출혈은 자궁내막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즉각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정출혈의 진단 방법
진단 항목 설명
병력 청취 | 생리 주기, 출혈 양상, 복용약 확인 |
내진 및 초음파 | 자궁 및 난소 상태 확인 |
호르몬 검사 | 에스트로겐, LH, FSH 등 확인 |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 |
조직검사 | 필요 시 자궁내막 조직 검사 수행 |
진단은 대부분 비침습적 검사로 가능하며, 조기 진단이 향후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부정출혈의 치료 방법
기능적 원인 치료
- 호르몬 치료: 경구 피임약, 황체호르몬 제제 사용
- 생활습관 개선: 체중 조절, 스트레스 관리, 수면 습관 유지
기질적 원인 치료
- 약물 치료: 항생제, 소염제 등
- 수술적 치료: 자궁내막 소파술, 자궁근종절제술, 내시경 수술 등
- 암 진단 시: 병기별 항암, 방사선 치료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자가 치료는 금물이며 전문의 진단이 우선입니다.
부정출혈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생리 주기 기록
- 적절한 체중 유지 및 영양 섭취
- 지속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1년에 1~2회 권장)
마무리 요약
- 부정출혈은 호르몬 변화부터 자궁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 출혈이 반복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면 반드시 산부인과 방문 필요
- 진단에 따라 호르몬 조절, 약물, 수술 등 맞춤 치료 가능
- 조기 진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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