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삶/외과

회전근개 증상과 치료법: 어깨 통증의 핵심 원인과 관리 전략

by adse1 2025. 11. 25.
반응형

 

 

회전근개(로테이터 커프) 손상의 원인, 증상, 비수술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 재활과 예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 어깨 통증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효과적인 관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본문

1. 회전근개란 무엇인가

회전근개(Rotator Cuff, 로테이터 커프)는 어깨 관절을 안정화하고 팔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의 복합 구조입니다. 이 네 근육은 견갑골(어깨뼈)에서 시작해 상완골(팔뼈)의 머리 쪽에 부착되어 있으며, 힘줄 형태로 합쳐져 ‘커프(cuff)’ 모양을 형성합니다. 이 구조는 어깨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모두 담당하며, 특히 팔을 들어올리거나 회전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는 다음 네 가지 근육으로 구성됩니다:

  • 극상근 (Supraspinatus)
  • 극하근 (Infraspinatus)
  • 소원근 (Teres minor)
  • 견갑하근 (Subscapularis)

이 근육과 힘줄이 어깨 관절을 둘러싸며, 어깨의 운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2. 회전근개 질환의 종류

회전근개와 관련된 질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염 (Tendinitis) / 건병증: 힘줄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염증이 생기는 상태.
  • 충돌 증후군 (Impingement Syndrome): 어깨를 움직일 때 견봉(acromion) 쪽 구조와 힘줄이 마찰하거나 압박을 받는 상태. 
  • 부분 파열 (Partial Tear): 힘줄의 일부가 손상되었지만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은 상태.
  • 완전 파열 (Full Tear): 힘줄이 뼈에서 완전히 분리된 상태.
  • 석회성 건병증 (Calcific Tendinitis): 힘줄 내부에 칼슘이 침착되는 형태의 병증. 

 

3. 원인과 위험 요인

회전근개 질환이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고, 더 잘 발생하는 위험 인자도 존재합니다.

3.1 반복적인 사용 및 과사용

  • 팔을 머리 위로 자주 올리는 동작(예: 수영, 테니스, 페인팅 등)은 회전근개 힘줄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
  • 직업적으로 과도한 오버헤드 운동이 요구되는 경우, 퇴행성 변화가 더 빨리 오기 쉽습니다. 

3.2 연령(퇴행성 변화)

  • 나이가 들수록 힘줄의 탄력성과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50세 이상에서 회전근개 손상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3.3 외상

  • 넘어지거나 손을 짚는 등의 외상으로 갑작스러운 힘줄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격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한 급성 손상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3.4 구조적 요인 및 해부학적 압박

  • 견봉 구조나 어깨 해부학적 변형으로 인해 힘줄이 압박 받는 경우(impingement)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비정상적인 자세나 근육 불균형으로 힘줄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쌓이기도 합니다.

4. 증상

회전근개 질환의 증상은 사람마다, 그리고 손상의 형태(건염, 부분 파열, 완전 파열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4.1 통증

  • 어깨 깊숙이 느껴지는 둔한 통증(deep ache)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 밤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아픈 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특정 동작, 특히 머리 위로 팔을 올리거나 어깨를 회전할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4.2 근력 저하 (어깨 약화)

  •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할 때 힘이 빠지거나 약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일상 생활에서 머리 빗기, 옷 입기, 물건 들기 같은 동작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4.3 방사통 및 무감각

  • 통증이 어깨에서 팔 쪽(팔꿈치 쪽)으로 뻗치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찌릿한 느낌이나 무감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신경 압박 또는 관련 구조의 자극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4.4 마찰음 또는 소리

  • 어깨를 움직일 때 “딱딱”, “딱”, “크랙(crack)” 같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이런 소리는 손상된 힘줄이나 관절 구조 간의 마찰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5 운동 범위 제한

  • 어깨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여 팔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 특히 뒤로 팔을 젖히거나,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5. 진단

회전근개 질환의 진단은 주로 임상 평가(병력, 신체검사) + 영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5.1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

  • 의사는 환자에게 통증의 시작 시점, 악화 요인, 통증의 성격(둔함, 날카로움 등), 방사 여부, 야간 통증 여부 등을 묻습니다.
  • 신체검사에서는 팔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여 보게 하며, 근력 검사, 가동 범위(range of motion), 압통 부위를 평가합니다. 
  • 특수 검사(special tests)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 드롭 암 테스트(Drop arm test), Empty Can Test (Jobe test) 등. 

5.2 영상검사

  • X선 검사 (X-ray): 힘줄 자체는 보이지 않지만, 뼈 돌출(spurs)이나 관절 변화, 관절염 동반 여부 확인에 유용합니다.
  • 초음파(ultrasound): 움직이는 상태에서 힘줄과 근육 구조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건염이나 부분 파열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 MRI (자기공명영상): 힘줄의 구조적 손상(부분 파열, 완전 파열 등)을 매우 세밀하게 볼 수 있어서 가장 정확한 진단 도구입니다.

6. 치료법

회전근개 질환의 치료 접근법은 손상의 정도, 증상의 심각성, 환자의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비수술적 치료부터 시작하며,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6.1 비수술적 치료

  1. 휴식 (Rest)
    • 통증이 심할 때는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휴식이 필요합니다.
    • 완전 고정보다는 적절한 제한과 보호가 권장됩니다.
  2. 냉찜질 (Ice)
    • 얼음찜질을 하루 여러 번 시행하여 염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20분 정도, 피부 보호를 위해 덮개나 수건을 사용합니다.
  3. 약물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예: 이부프로펜)로 통증 및 염증 조절.
    • 진통제 병행 가능.
  4. 물리치료 (Physical Therapy)
    • 맞춤형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으로 회전근개 근육과 주변 근육을 강화합니다.
    • 물리치료는 비수술 치료의 핵심 요소입니다. 
  5. 스테로이드 주사 (Corticosteroid Injection)
    • 통증이 심하거나, 다른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다만 주사 치료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줄 수 있으나, 반복 주사는 힘줄 약화를 초래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6. 재활 운동
    • 점진적으로 외전, 회전, 안정성 운동을 포함한 재활 프로그램 수행.
    • 근력 강화와 유연성 회복을 동시에 목표로 함.
  7. 기타 비수술 치료
    • 일부 비수술적 치료 옵션으로 체외충격파 치료, 테이핑 (예: 키네시오 테이프)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 키네시오 테이프는 어깨 안정성을 보조하고 관절 인지를 돕지만, 강한 과학적 증거는 제한적입니다. 

6.2 수술적 치료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기능 제한이 크고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형태는 다양합니다:

  1. 관절경 수술 (Arthroscopic Repair)
    • 최소 침습 방식으로 작은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기구를 삽입하여 파열된 힘줄을 재부착합니다.
    • 가장 일반적이고 회복도 상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2. 개방 수술 (Open Repair)
    • 절개 범위가 넓은 방식으로, 큰 파열이나 복잡한 손상에 적합합니다.
    • 재건 및 재부착에 충분한 시야 확보가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3. 힘줄 이동술 (Tendon Transfer)
    • 파열된 힘줄이 너무 손상되어 직접 재부착이 어려운 경우, 다른 근육의 힘줄을 사용해 대체할 수 있습니다.
    • 예: 등 쪽의 광배근(latissimus dorsi)을 이용한 힘줄 전이.
  4. 역위 어깨 치환술 (Reverse Shoulder Arthroplasty)
    • 광범위한 파열, 연령, 관절 상태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역(Reverse) 어깨 치환술)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6.3 수술 후 재활

  •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합니다. 
  • 초기에는 관절의 안정성 유지 및 부드러운 가동 범위 회복 운동부터 시작하고, 점차 근력 강화 운동으로 진행합니다.
  • 수술 후 재활 기간은 몇 달이 걸릴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재활 계획이 필요합니다.

7. 예후 및 합병증

  • 많은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의 개선을 경험합니다. 
  • 그러나 치료하지 않거나 반복 손상이 있을 경우, 어깨 약화, 운동 범위 제한, 기능 상실 등이 장기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 수술 후에도 재파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나이 많거나 혈류가 좋지 않은 경우 위험이 더 큽니다. 
  • 올바른 재활과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8. 예방 및 관리 전략

회전근개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8.1 올바른 운동 습관

  • 운동할 때 적절한 자세와 기술을 유지하며, 특히 오버헤드 동작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벼운 중량과 저항 밴드를 활용해 회전근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8.2 스트레칭과 유연성 유지

  • 어깨 주변 근육, 특히 회전근개 근육을 정기적으로 스트레칭하여 유연성을 유지합니다.
  • 벽 스트레칭, 도어프레임 스트레치, 크로스 바디 스트레치 등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8.3 작업 및 생활 환경 조절

  • 반복적인 머리 위 동작이 많은 직업에서는 적절한 휴식과 동작 분포를 고려합니다.
  • 자세 점검: 어깨를 과도하게 들어 올려야 하는 동작을 줄이거나 보조 도구(예: 스툴, 리치棒 등)를 사용합니다.

8.4 정기적인 체력 관리

  •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중요합니다.
  • 물리치료사나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개인화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9. 언제 의사를 찾아야 하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정형외과 의사나 물리치료사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일 때 
  • 통증이 한 주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 통증으로 수면이 방해될 때
  • 팔 힘이 급격히 약해지거나, 무게를 들어 올리지 못할 때
  • 이전 비수술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되는 경우
  • 외상을 동반한 통증 (예: 넘어짐, 사고 후 어깨 통증)

10. 결론 정리

회전근개 질환은 어깨 통증의 매우 흔한 원인이며, 건염, 충돌 증후군, 부분 및 완전 파열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접근(휴식, 냉찜질, 약물, 물리치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필수적인 것은 재활 운동입니다. 그러나 손상이 심하거나 기능 장애가 클 경우, 수술적 치료(관절경 수술, 개방 수술, 힘줄 전이 등)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재활이 매우 중요하며, 예방을 위해 올바른 운동 습관과 스트레칭, 근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회전근개 질환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요약문

회전근개(로테이터 커프)는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구조로, 반복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어깨 깊은 부위의 둔한 통증, 밤에 악화되는 통증, 근력 저하, 마찰음, 운동 범위 제한 등이 나타납니다. 진단은 신체검사와 영상검사를 병행하며, 비수술적 치료(휴식, 냉찜질, 항염제, 물리치료 등)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필요할 경우 관절경 수술, 개방 수술, 힘줄 전이, 역위 어깨 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수술 후 재활은 매우 중요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올바른 자세와 습관 유지가 필요합니다.